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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알레르기의 종류, 원인, 증상, 예방 및 검사 종류

by 네이든 루니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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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란 인체가 외부의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와 같은 원인물질에 대하여 과장된 면역반응을 보여서 오히려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알레르기라고 하며, 이로 인하여 생기는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과 같은 병을 알레르기 질환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검사-결과보고서
알레르기검사-결과보고서

 

알레르기질환의 특징

알레르기 질환은 가족력이 있어 부모님이 알레르기 질환을 앓았던 경우 자녀들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고, 한 가지 원인물질이 다양한 증상(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나이에 따라 알레르기 질환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를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합니다. 이는 인체에 노출되는 알레르기 물질과 면역학적 기능이 연령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자연 경과로 생각됩니다.

알레르기-진행순서
알레르기-진행순서

신생아기에는 위장관 알레르기가 흔하고 차츰 아토피 피부염을 호소하며 3~4세경부터 천식이 주 증상이 됩니다. 학령기 중반 이후에는 점차 알레르기 비염이 증가합니다. 사춘기 이후에 알레르기 증상이 호전되거나 없어지는 경우도 많으며 50대 이후에 다시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알레르기 증상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보이는 만성의,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상태를 말하며, 주로 유아와 소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어린이에서는 10~30%의 유병률을 보이고 어른에서는 1~3%의 유병율을 보입니다. 지난 30년간 유·소아의 유병률이 2~3배 증가하고 있고, 최근에는 성인에서도 아토피 피부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개 아토피 피부염은 아토피 질환의 과거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그 부위를 긁거나 문지르게 되고 그 결과 피부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의 특징입니다. 

아토피-피부염-연령별-환자수-점유율

 
원인

유전적 소인, 환경·면역학적 요인·온도와 습도·정신적 스트레스, 식품 알레르기 등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증상

1) 유아기  
유아기의 경우 생후 2~3개월 이후에 급성 병변으로 시작해, 얼굴의 양 볼에 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이마, 두피와 팔다리의 펴지는 부위에 병변이 잘 발생합니다. 진물이 심한 경우도 있고, 감염을 일으킬 경우 딱지가 지거나 고름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소아기
얼굴보다는 팔다리의 펴지는 부위와 목 부위에 병변이 잘 나타나며 건조증의 형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귓불 주변의 균열이 생기고, 진물이 나거나 딱지를 만듭니다. 입술염이 흔하며 특히 윗입술에 잘 생깁니다. 유아기보다는 급성병변이 적고 진물이 나는 병변보다 건조증상이 심합니다.
 
3) 청소년기/ 성인기
청소년기와 성인기에는 소아기와 비슷한 분포를 보이는데 양진이나 피부가 두꺼워지는 징후가 흔합니다. 목 부위가 때가 낀 것처럼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으며 얼굴이나 손에도 흔히 병변이 나타납니다. 사춘기 이후 여성의 유두 습진은 아토피 피부염의 특이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방

아토피 피부염을 영아기에 앓는 경우 5~6세 이후에 40~60%의 호전을 보인다고 하였으나, 완전히 호전되는 경우는 20% 미만이며 청소년기에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치료를 받은 환자의 반 이상이 성인이 되어서 재발을 겪는다고 합니다.
 
특히 아동기에 광범위한 부위의 증상이 있었거나, 알레르기 비염 또는 천식이 동반하는 경우, 부모나 형제에게서 아토피 피부염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 연령이 낮은 경우, lgE(면역글로불린) 수치가 매우 높은 경우 주의하여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천식

천식은 기관지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곤란, 천명음(쌕쌕거리는 숨소리), 심한 기침 증세가 발생됩니다. 반복,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만성질환으로 공기가 흐르는 통로인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게 됩니다.

 

특히 4, 11월에 감기, 기후변화, 황사 등 '천식'유발 인자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진료 인원이 증가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령별-천식-진료인원-점유율

 

원인 

천식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 인자'와 '악화 인자'가 있으며,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천식 유발 인자를 정확히 알고 제거하거나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원인 인자: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 바퀴벌레, 음식 등
악화 인자: 기후변화, 대기오염, 담배 연기, 감기 등
 
황사 등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한 봄과 감기가 유행하는 환절기에는 특히 천식 예방과 치료에 힘써야 합니다. 
 

증상

천명, 기침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가래가 있으며 심하게는 호흡부전으로 인한 청색증이 나타나고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

천식은 사람마다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 특히 천식이 있는 부모의 경우 분만시기부터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출생 이후에도 환경적인 변화, 습기,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매연 등 원인 유발 물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존이나 미세먼지가 높은 날과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감기 등 호흡기 감염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손 씻기와 마스크 등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원인으로 인해 코점막이 자극을 받아 생기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기 증상과 비슷하나 감기와 달리 발열 증상이 없고, 오래 지속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인자들이 많은 봄, 가을철에 진료 인원이 많이 발생하며, 특히 영유아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연령별-알레르기-비염-진료인원-점유율

 
원인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특정 물질(항원)에 의해 코점막이 자극받았을 때 생기는 질환으로 계절에 관련 없이 발생하는 통년성 비염과 계절성 비염으로 구분합니다. 통년성 비염에 속하는 항원에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털 등이 있으며, 계절성 비염에는 봄, 가을에 날리는 꽃가루 등이 있습니다.
 

증상

잦은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이 주요 증상으로 알레르기 비염 상태가 심하면 눈이 충혈되고, 눈과 코 주위에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후각이 감퇴되고 두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중이염, 부비동염(축농증), 인후두염, 결막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예방

알레르기 비염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악화하는 원인을 파악하여 이를 회피하는 방법이 가장 기본이며, 알레르기 결막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같이 치료하여야 합니다.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우에는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요법을 시행하여 만성, 재발성으로 진행하는 자연 경과를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꽃가루 계절인 4월, 5월과 9월, 10월에는 꽃가루 예보를 참고하여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오전에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특성이 있어 환기도 가급적 12시에서 1시 사이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검사

 

MAST 검사 (107종)

기존 피부반응검사는 심한 피부질환이 있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검사가 불가능하고 검사 시 환자에게 통증을 유발하며, 특히 소아에게 시행하기 어려운 제한점이 있으나, MAST 검사는 한 번의 혈액채취로 흡입성, 식이성 알러젠을 모두 포함한 107종의 검사가 가능합니다.

 

알러젠을 추측하기 어렵거나, 다수의 알러젠에 감작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MAST 검사가 유용합니다. 

● 한 번의 혈액 채취로 흡입성, 식이성 알러젠을 모두 포함한 107종의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 투여 약물에 영향을 받지 않아 객관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부작용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검사입니다. 
● 피부가 약하고 면역반응의 위험도가 높아 피부검사가 힘들었던 소아에게 효과적으로 시행하여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아토피 검사 (44종)

● 아토피 피부염과 연관성이 있는 알러젠에 대하여 특화된 검사입니다.
●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소아의 약 40%에서 식품 알레르기가 동반됩니다.
● 식이성 알러젠에 의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흡입성 알러젠에 의해 감작된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해당 알러젠을 비강 내 투여하거나 기관지로 흡입시키면 피부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많은 수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집먼지진드기 특이 lgE가 검출됩니다. 

 

 

혈청 lgE total 검사

● lgE는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알레르기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종종 "알레르기 항체"라고 불립니다. lgE 측정은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 수행하는 가장 우선적인 방법으로 혈청 내 총 lgE 검사를 시행합니다.

● 실제 알레르기 환자 군에서의 총 lgE 농도는 비알레르기군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항원 특이 lgE에 상관없이 총 lgE의 농도 중가는 알레르기 증상의 발현 및 악화와 연관성을 보입니다. 또한, 알레르기 항원 검사 결과가 음성이더라도 총 lgE 농도가 증가되어 있으면 추적검사 결과 향후 알레르기 질환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음식물과민증 검사

알레르기 검사에는 급성알레르기(lgE) 검사와 만성음식물 알레르기(lgG) 검사가 있습니다. 급성알레르기는 자각 증상 등을 통하여 쉽게 판단이 가능하지만 만성음식물 알레르기는 과학적 검사 없이는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만성음식물 알레르기는 여러 종류의 음식물에 의해 발생되고 잠복기간이 길기 때문에 '자연성 음식물 알레르기'라고도 합니다. 증상이 보통 몇 시간 또는 며칠 만에 나타나기 때문에 섭취한 음식물과의 연관성을 통해 그 원인을 찾아내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음식물이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지 모른 채 지속적, 반복적으로 섭취하게 된다면 우리 몸에 독소처럼 작용하므로 건강에 위협이 됩니다. 몸에 맞지 않는 음식물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바로 이물질로 인식되어 몸의 면역 체계에 비상신호를 보내고 전투태세를 갖춥니다.

이때부터 음식물은 더 이상 영양분이 아닌 독이 되기 시작하며, 면역 반응 중 혈액 중에 분비되는 여러 물질로 인해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두통, 근육통, 피부질환 등과 같은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물과민증 검사로 증상을 일으키는 음식물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알레르기를-유발하는-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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